[앵커]
최순실 국정 농단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구치소 청문회 대신 이른바 수감동을 찾아가 비공개 면담을 했습니다.
서울 구치소에선 두 시간 반 동안 최순실 씨 수감동에서 신문이 이뤄졌는데요.
신문에 참석한 특조 위원들의 발언 차례로 들어보시죠.
[김성태 /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]
최순실 증인과 함께 직접 2시간 30여 분 동안 청문 조사 위원들의 질의와 답변이 있었습니다. 최순실 증인은 우울증, 심장, 몸이 많이 아프다는 그런 건강 상태를 이야기하면서 사실상 제대로 된 답변이 별로 없을 정도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
[손혜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]
일단은 김기춘, 우병우, 김장자 전혀 모른다고 대답을 했고요. 심지어는 안종범 전 수석도 모른다고 하더군요.
[장제원 / 새누리당 의원]
딸 문제가 나왔을 때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. 그러니까 오롯이 이 상황에 대해서 내가 왜 이렇게 구속이 돼야 하느냐에 대해서 좀 자조 섞인 한탄 또 별로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눈물을 흘렸다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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